치매어르신 돌봄시 올바른 의사소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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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매가족분들께 안내드리고 싶은 내용으로 게시글을 써볼까합니다.
치매를 앓는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분들은 숨겨진 환자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완치라는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수발을 하여야해서
본인 건강이 악화되고 심리적으로도 취약한 상태가 된답니다.
특히 치매 단계별로 다른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치매어르신을 돌봄하실 때 알고 계시면 좋을 소통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이 없어졌다, 물건이 사라졌다 등은 치매 환자 어르신들께서 많이 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단계에 이르르면 온 가족이 치매환자의 상태를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들은 먼저 치매 환자가 하는 말에 대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수용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치매 어르신의 말이 다 끝날 때까지 말을 끊지않고 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치매 환자 어르신께서 하자고 하시는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비록 그것이 틀린 것이더라도 구분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 상황이 지나가기만 하면 곧 잊혀지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서 환자가 밤에 일어나 짐을 챙겨서 집으로 가야한다고 말하면
여기가 집이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얼른 불을 켜고 다른 것에 집중하게해서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특히, 치매 환자 어르신은 전두엽 기능 저하로 인하여 수치심을 잘 느끼지 못하고
마치 아이처럼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필요 이상으로 밥을 자꾸 달라고 하실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전 식사한 사실을 잊어서일 수도 있고,
포만감을 담당하는 뇌부위가 손상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식사를 조금씩 나누어서 드리거나
맛있는 간식을 드리겠다고 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방금 드셨다면서 화를 내거나 큰소리로 윽박지르듯 말하는 행동은
환자에게 거부감을 주기만 하므로 피해야하는 행동입니다.
위생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고통을 호소하는 돌봄가족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어져서 씻어야 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옷을 벗는 것에 대한 수치심이나 몸에 물이 닿는 것에 대한 공포심으로 더욱 더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더럽다며 억지로 욕실로 끌고가는 행동은 삼가야하며,
부드러운 태도로 목욕을 권하는 것이 좋답니다.
몸이 서서히 물에 닿게 하며, 마음이 맞는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편한안 대화를 이끌며 씻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화장실에 대한 문제에서도 고통스럽기는 합니다.
실제로 볼일을 보지도 않는데 하루에 십수차례씩 화장실을 가는 것도 환자의 입장에서 따라주어야 합니다.
치매 환자는 불안한 마음과 적은 활동량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려는 경향이 있고,
그 중상이 조금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일이기도 하므로 계속 같이 가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로 한 번 들은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치매환자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고 하여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불안감이 커지게 되면 증상이 되려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환자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안됩니다.
치매환자 어르신은 자존심이 상해서 더 화를 내거나 자심을 잃고 우울증에 빠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질문을 할 때에도 한 번에 한 가지씩만 묻도록 해야합니다.
치매는 마음의 병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기억을 못하거나 언행이 일반적이지 않더라고
환자에게 스트레스나 불안감, 분노 등을 주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치매센터 치매가족교육책자 '헤아림'에 소개 된
치매 어르신과의 의사소통 기술을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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