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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프리미엄 칼럼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리는 A형, B형, C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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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버넷
댓글 0건 조회 919회 작성일 23-09-26 12: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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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28일은 간염의 날이라고 합니다.

간염이란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면역이상 등이 있는데요,

이 중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린다는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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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A형 간염은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을 통하여 

체외로 배출되어 오염된 손, 음식, 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A형 간염 감염자를 통해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밀도고 높은 집단(군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에 체류한 사람들도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A형 간염은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6세 이하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무증상이 나타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 피로, 짙은 소변,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는데 보통 한 번 접종한 후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청결한 개인위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오염된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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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가 감염 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하여 전파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산모나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B형 간염은 급성(6개월 이하)이냐 만성(급성 간염 발병 후 6개월 이상)이냐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 B형 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복부의 불쾌감,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다만 대부분 환자가 몸살 증상만 느끼거나 증상이 약하여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소변이 콜라 색처럼 변하고, 

눈과 피부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기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B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다만 일부의 환자에게서 식욕이 없어지거나 메스꺼움, 관절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해야합니다.

또 B형 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출생 즉시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함께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한편 면도기, 칫솔과 같은 개인 위생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하며, 

상처에 다른 사람의 혈액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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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형 간염


C형 간염은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거나, 성적인 접촉을 통하거나, 

면도기나 칫솔, 손톱깍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다 전파됩니다.

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신, 피어싱, 침술을 받으면서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 피로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대부분 환자는 감염된 후 20~30년이 지나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무서운 간염이지만 현재까지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다만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는 경구 바이러스 치료 약이 개발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아울러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으로는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면도기, 칫솔, 손톱깍이)의 공동 사용을 피하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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