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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프리미엄 칼럼

치매와 다양한 정신적, 행동적 문제와 증상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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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버넷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3-12-04 15:0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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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매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치매라고 하면 인지기능저하에 대한 부분만 생각하시기 쉬운데, 

사실 치매는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가족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답니다.


치매에 걸리게되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 숫자가 감소하며 기억장애를 겪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뇌의 전반적 기능을 통제하는 전두엽이 망가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답니다.

오늘은 강동 경희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대표적인 치매의 증상에 대해서 정신적 문제와 행동적 문제를 나누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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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정신적 문제


○ 망상


치매환자의 23~50%가 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망상의 유형 중에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가족 중 한 사람을 골라서 추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 환자 어르신이 이런 망상을 겪는 것은 본인이 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리고 당황하여 

남을 탓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에는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다그치기보다는 

함께 찾아보자고 안심을 먼저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물건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평소에 환자가 아끼는 물건을 따로 보관하는 상자 등을 마련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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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많은 치매환자 어르신께서 우울증을 겪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가족들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식욕이 떨어지셨다거나 무기력한 증상을 보이신다면 우울증을 의심하고, 

평소 좋아했던 활동들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답니다.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즐거웠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환자 어르신께서 좋아하는 꽃으로 주변을 장식하여 환기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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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


환자의 절반 정도는 환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환각 중에서도 대부분 세상을 떠난 배우자를 본다거나 현실에 없는 존재를 보는 환시를 경험합니다.

치매환자 어르신께서 환각을 겪을 때 가족들이 이를 부인하면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라는 식으로 가볍게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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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


자다가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거나 목이 말라서 잠에서 깼다가 

주변이 어두워서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 교수님에 의하면 치매환자는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므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환자가 처음 잠들 때는 곁에 있어주고, 

잠이 든 후에는 방과 거실에 약하게 조명 등을 켜두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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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의 행동적 문제


○ 집착


치매에 걸리면 시간과 장소를 인식하는 능력인 지남력이 떨어지므로 

집착 대상이 잠시만 안 보이면 오랜시간 떨어져있는 것처럼 느껴서 불안해합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환자가 거실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환자를 남겨두고 화장실에 가거나 잠시 외출을 하게 될 때는 

시계를 이용해서 돌아올 시각을 가리키며 미리 알려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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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럴 때는 끈기있게 환자를 집중시키고 눈높이에 맞추어 대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휴대폰을 가리키며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휴대폰이라고 대답하는 대신에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화를 걸 때 사용하는 물건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면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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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행위


많은 치매환자들이 성적행위를 합니다.

여기에 과민반응을 하면 치매환자가 위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나는 아들(딸)이다."라는 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져있어서 성적행위를 시도하는 대상을 젊은 시절의 배우자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 교수에 의하면 바지를 벗거나 성기를 만지는 행동이 모두 성적인 행위만은 아니며, 

소변이 마렵거나 기저귀가 불편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치매라는 질병은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삶의 질이 확연하게 달라지므로 

치매환자 가족은 증상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을 미리 익혀두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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